닛케이 지수 버블 이후 최고점 갱신!

닛케이 225

2023년 일본의 종합 지수 닛케이는 세계 최고의 투자처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닛케이 225는 최근 한 달간 거의 매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닛케이는 어느새 버블 이후의 최고점에 도달하였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살며 일본에서 투자하는 투자자이지만 일본 증시에는 많이 투자하고 있지 않아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닛케이 YTD

닛케이의 올해 수익률을 보면 어느새 21.87%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5월 한달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일본 증시에는 저 PER 고배당 주식들을 위주로 들고 있는데 운 좋게도 워런 버핏 덕분인지 저 PER 주식들 위주로 가격이 많이 올라 적은 투자금액이지만 나름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에 더 투자해야할까?

일본 증시가 연일 랠리를 이어가며 일본 증시에 투자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갖고 있는 투자자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고민을 했었고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지금 투자하고 있는 미국보다 일본이 더 나은 투자처일까?' 하는 의문입니다. 

US VS World (출처: https://www.visualcapitalist.com/the-top-100-companies-of-the-world-the-u-s-vs-everyone-else/)

위의 사진은 미국 vs 세계를 시각화한 자료입니다. 출처는 visualcapitalist.com입니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미국은 한눈에 봐도 미국 이외의 세계보다 커 보입니다. 그리고 일본과 한국, 인도, 호주가 속해 있는 아시아 퍼시픽 지역(중국 제외)은 생각보다 훨씬 작은 크기입니다. 이런 일본이 앞으로 미국 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일본 기시다 총리가 '저축에서 투자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들의 금융 투자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는 점은 일본 주식 시작에 좋은 재료가 될 것 같습니다. 신 NISA 와 같은 세금 혜택 제도로 통해 국민들의 금융 투자 비율을 확대하려고 하며 기업들 역시 주식 분할과 주주환원 확대 등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엔저 현상의 영향으로 외국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국민 자산의 10%만이 금융 시장에 있다고 하는데 일본의 경제 크기를 볼 때 이 비율이 늘어난다면 분명 닛케이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원칙적 합의를 이루었다고 하는 오늘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아침 2% 넘게 오르다가 현재는 1.3%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거주 개발자의 일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