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차] 미국 지수 적립 매수 계좌 현황 공개. 적립 매수의 힘

잠깐의 반등 후 다시 가파른 하락으로 (tradingview.com)

미국 지수를 적립 매수하기 시작하여 어느새 2년이 흘렀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앞의 1년은 강한 상승장을 만났었고 뒤의 1년은 지루한 하락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23개월 차인 저번 달에는 바닥이 안 보이는 하락을 했었고 오랜만에 계좌가 마이너스로 전환했었습니다. ([23개월 차] 미국 지수 적립 매수 계좌 현황. 오랜만에 마이너스 전환) 다행히도 10월에는 제법 주가가 올라와 주었는데 FOMC와 함께 다시 가파른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 계좌는 다행히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목차>

1. 비과세 적립 매수 계좌

2. 적립 매수 계좌

 

 

 

비과세 적립 매수 계좌

일본의 Nisa 비과세 적립 계좌

비과세 혜택을 받고있는 계좌는 한 번의 마이너스 전환도 없이 안정적으로 11.67%의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계좌로는 매달 3.3만 엔분 미국 S&P500 지수를 적립식 매수하고 있는데 엔저의 영향 덕에 오히려 상승장보다 하락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은행이 지속적으로 엔저를 막으려고 개입하고 있는데 엔고가 돼버릴까 걱정입니다. 물론 비과세 계좌에서는 어떤 일이 와도 절대 현금화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집을 살 때에도 팔지 않을 저에게는 인생의 보험같은 계좌입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비과세 계좌로 매수할 수 있는 액수가 400만 원으로 한정되어있어서 비과세 계좌의 자산이 더디게 늘어나는게 참 아쉽지만 언제나 수익권을 유지해주는 고마운 계좌입니다.

 

 

적립 매수 계좌

다음으로는 일반 적립 매수 계좌 현황입니다. 매달 7.7만 엔씩 적립 매수하고 있고 주가 하락이 심할 때마다 추가적으로 매수해 주고 있는 계좌입니다. 지난 10월에는 특히 많은 자산을 매수했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에서 실질 투자액을 나타내는 주황색 선을 보면 투자액이 잘 늘지 않던 2021년에 비해 2022년은 훨씬 가파른 증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계좌는 기계적 매수와 타이밍 매수를 동시에 해서 그런지 가끔 마이너스 수익을 만나기도 합니다. 저번 달 10월 포스팅에서는 마이너스 수익을 보여줬었는데 잠시 마이너스로 하락한 후 다시 크게 반등해 주었습니다. 일반 매수 계좌에서는 결혼이나 집을 구매할 때 현금화할 계획이 있지만 그 외에 상황에서는 매매를 할 계획이 없어 지금의 수익이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플러스 수익을 유지해 주니 참 고맙습니다.

 

다우 1896년~2016년 주가 차트

10월에 잠깐의 반등을 보여준 후 FOMC 이후로 다시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하락장이 지루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큰 기회라는 믿음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제가 바탕화면에 저장해 놓고 가끔 보는 사진인데 첨부해 봅니다. 주가 차트를 보듯 주가는 우상향 해 왔지만 실제로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힘들고 지루한 시간들입니다. 그럼에도 적립 매수하고 장기간 보유하면 꼭 상승하겠다는 믿음이 생기는 자료입니다. 하락장이 힘들지만 제 블로그를 봐주시는 여러분도 모두 힘내시고 미래에 좋은 수익률을 거두었으면 좋겠네요.

 

 

일본 거주 개발자의 일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