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적립 매수 22개월 차입니다. 21개월 차에서는 ([21개월 차] 미국 지수 적립식 매수 투자 계좌 공개 - 바닥은 지났나...?) 바닥은 지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8월 중순까지 지수가 큰 폭으로 회복했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아직 S&P 500이 고점 대비 -18% 정도 내려와 있는 상황인데요. 22개월간 마이너스를 몇 번 보여준 적 없던 제 적립식 투자 계좌 현황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기계식으로 적립해가는 계좌와 기계식 + 하락 시 추가 매수하는 계좌 중 어느 것이 더 많은 수익을 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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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차 미국 지수 적립 투자 현황
현재 일본에서 비과세 펀드로 적립 매수 중인 계좌입니다. 매월 33만 원 정도(3.3만 엔) 적립 매수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22년 초 닛케이를 매도한 기록이 있어서 움푹 파여있습니다. 현재 S&P 500 지수가 18% 정도 하락해 있는 상황임에도 역시나 플러스권을 유지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엔화 약세로 미리 투자되어 있던 자산이 불어나며 플러스권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증시가 안 좋던 2022년, 오히려 총리턴은 8월 중순에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엔화 약세의 도움도 컸지만 적립 매수의 힘이 발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달러가 너무 강해져서 환차손을 할 우려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예측을 하게 되면 적립식 매수의 장점을 잃게 되니 그냥 꾸준히 매수하려고 합니다.
기계식 적립 매수 VS 하락 시 적립 매수 승자는?
다음으로는 적립식 + 하락 시 추가 매수를 하는 계좌입니다. 일본은 비과세 펀드 한도가 1년 400만원밖에 되지 않아서 계좌를 두개로 나누어 비과세 펀드는 기계식 적립, 일반 계좌는 기계식 + 하락시 추가 매수로 운영중입니다. 당초에는 이 계좌 역시 적립식으로 매수하려고 했으나 들고있던 현금이 많았고 최근 잦은 하락에 잦은 추가매수로 아예 기계식과 하락시 추가 매수 계좌로 할 생각입니다. 매월 대략 7~80만 원에 기계식 매수와 추가 매수의 경우 금액 제한 없이 매수 중입니다.
이 계좌에서는 비과세 펀드에서의 적립과는 달리 7월 말쯤 이미 전고점을 돌파하여 8월 초~중순의 주가 상승에서는 22년 3~5월에 3배 정도 되는 수익까지 냈습니다. 22년 3~5월 사이 수익금이 5~7만 엔 정도를 맴도는데 22년 8월 중순에는 17만 엔 정도까지 수익금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투자금도 그 사이 많이 늘었지만요.
현재 8월 중순부터 계속 하락하여 적립식 매수의 경우 +7.2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적립식 + 하락 시 매수 계좌는 +8.3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하락시 추가 매수한 계좌의 수익률이 살짝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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