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뉴스를 보고 있다가 외국인 관광객 입국 재개라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관광이 어려워지면서 한국에 가지 않는 한 친구나 가족들을 만나기 어려웠는데 이번 완화 조치로 조금 더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최근 금리를 인상하는 대부분의 나라와는 반대로 무제한 양적완화로 엔화도 많이 저렴해졌는데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에 방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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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수 현황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의 신규 감염자 수는 수개월에 걸쳐 완만하게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골든 위크'라 불리는 4/29~5/8일 까지의 대략 9일에 이르는 긴 연휴를 갖았는데요. 골든위크의 영향으로 검사 수가 감소하고 인구의 이동이 많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현의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두 3주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네요.
도쿄도
▽ 4월 21일까지의 1주일은 이전 주의 0.79배
▽ 4월 28일은 0.86배
▽ 5월 5일까지는 0.60배로 3주 연속으로 감소
가나가와현
▽4월 21일까지의 1주일은 전주의 0.80배
▽4월 28일은 0.86배
▽5월 5일까지는 0.65배
1일당 신규 감염자수는 약 1772명
사이타마현
▽ 4월 21일 까지 의 1주일은 전주의 0.73배
▽4월 28일은 0.87배
치바현
▽4월 21일까지의 1주일은 전주의 0.72배
▽4월 28일은 0.90배
▽5월 5일까지는 0.57배
1일당 신규 감염자 수는 약 960명.
모든 도도부현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전주보다 적어지고 있지만 대형 연휴로 검사 수가 감소하고 있어 감염자 수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대략 9일의 긴 연휴가 끝난 5월 둘째 주부터 감염자 수 추이가 변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 도쿄 코로나 확진자 수 현황
도쿄도는 오늘 새롭게 2681명의 코로나 감염을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의 3893명에 비해 1212명 줄었고 25일 연속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의 감염자 수를 밑돌고 있습니다. 도쿄도가 코로나 만연 방지조치와 긴급사태 선언의 기준으로 사용하는 코로나 병상 사용률은 16.2%로 많이 내려온 상태입니다. 중환자용 병상 사용률 역시 3.5%로 낮아진 수준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수용 재개. 6월부터 일본 여행 가능할까?
드디어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6월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안에 더하여 빠르면 이번달 중에도 일부 허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르면 5월 중 소규모 인원 투어에 한정하여 인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백신 3차 접종을 끝내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정이 미리 정해진 소수의 투어 참가자에 대하여 시험적으로 관광 목적의 입국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감염 상황을 판별하며 감염 확대가 억제되면 다음 달 이후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일본은 몇개의 지정국(한국...)을 제외하고는 자가격리가 없는 상황인데 앞으로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며 이러한 조치에도 변화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빨리 한국, 일본 외의 해외 여행도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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