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현대 자동차가 일본에 11년 만에 재진출 한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얼마 전 하라주쿠 쪽 지나다니다 보니 현대 쇼룸이 보여서 구경하고 온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하라주쿠에서 요요기 공원 앞 사거리에 위치한 곳인데요. 유동 인구도 상당히 많아서 유명한 브랜드들이 많이 쇼룸을 개최하러 찾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루이비통이 이 쇼룸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반가운 이름 현대가 이곳에 들어섰네요.
고급스러운 외관의 현대 클럽 하우스 하라주쿠. 현대는 수소차와 전기차를 이용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로 다시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쇼룸 내부에는 역시 한국인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직원분이 말씀하시길 시승 예약도 많아서 시승도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마침 빈 시간이 있어서 시승해보겠냐고 물어봤었는데 일정이 있어 시승은 하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한 번도 몰아본 적 없는데 빠른 시일 내에 꼭 한번 운전해보고 싶네요.
일본 번호판을 달은 시승용 차가 있었는데 현대 로고와 일본 번호판이라니 난생 처음보는 조합이네요. 번호판은 왜인지 요코하마 번호판이 붙어있네요.
쇼룸 내부로 들어오니 현대의 전기 자동차 아이오닉 5와 뒤에는 수소차 넥쏘가 보였습니다.
외관은 확실히 일본 자동차들보다 현대가 예쁘게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내연기관에서는 일본차의 신뢰도가 높았었는데 이번 전기차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일본답게 아이오닉5 역시 운전대가 우측에 위치해 있네요. 핸들에는 아무 로고가 없으니 뭔가 심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라주쿠 쇼룸에서는 차량 전시나 시승,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2층에도 일상생활 관련 콘텐츠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2층까지는 가보지 않았네요. 최근 일본도 지속 가능한 개발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 아직 전기차는 그리 많이 보급되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보조금 덕에 테슬라와 같은 외제 전기차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지진이나 자연재해가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보급은 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최근 들어 일본 도요타나 혼다도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유명 가전기업 소니 역시 비전이라는 이름의 전기차를 출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현대가 경쟁자들을 뚫고 어느 정도까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현대 하우스 하라주쿠 위치와 쇼룸 진행 기간
현대하우스 하라주쿠는 5월 28일(토)까지 기간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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