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무선 오픈형 이어폰 링크 버즈(LinkBuds) 출시 AR 체험의 전환
2월 16일 소니가 신상품 발표회에서 새로운 무선 이어폰 '링크 버즈(LinkBuds)'를 공개했습니다. 이게 기존 이어폰들과는 상당히 다른 콘셉트의 제품인데요. 최근 에어팟을 선두로 '노이즈 캔슬' 이어폰들이 나왔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이어폰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제품인 것 같아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링크 버즈는 '온라인과 리얼을 잇는 새로운 체험'이라는 콘셉트로 하였다고 하며 AR 등 외부 파트너들과의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 외부 파트너들도 흥미로운데요. 바로 포켓몬 고로 유명한 나이앤틱(Niantic)과 스포티파이(Spotif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입니다. 나이앤틱과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이름과 온라인과 리얼을 잇는 새로운 체험만 봐도 AR과 VR의 느낌이 오는데요. 이를 위해서 링크 버즈는 오픈형 이어폰으로 귀를 막지 않는 초경량 이어폰으로 상시 착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이앤틱은 유저와 세계가 탐험하는 체험을 도와줄 것이라며 링크 버즈와 결합해 오디오 AR 세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포켓몬 고가 시각적 AR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면 이번에 LinkBuds와 결합하여 오디오까지 더해준다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음성 가이드 앱 'Soundscape'와 LinkBuds의 연계를 통해 음성 길안내와 같은 방식을 검토 중이고, 코로나로 인해 사용이 확대된 Teams와 연동해 하이브리드 워크의 가능성을 넓혀 갈 것이라 합니다. 저도 재택근무 중 미팅을 하면 보통 에어 팟을 사용하는데 한두 시간 연속적인 미팅을 하고 나면 귀에 상당한 피로감이 느껴졌었는데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하면 상당히 좋을 것 같네요.
스포티파이 역시 "Spotify의 비전이 LinkBuds의 비전과 완전히 동일하지 않은가" 라며 Z세대가 통학, 통근부터 귀가 후에도 거의 하루 종일 음악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하였습니다.
'상시 착용'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ipx4 생활방수와 배터리 수명이 5.5시간이고 10분 충전으로 90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소니의 신제품 링크버즈가 콘셉트와 맞게 음악의 청취는 물론이고 AR의 체험이나 일하는 방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아직 실제 사용기가 별로 없어서 실제 제품이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잘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재미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일본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일상] 대략 3년간 모은 라쿠텐 포인트 기록.. (3) | 2022.02.20 |
---|---|
[일본 일상] 시모키타자와(下北沢) tefu lounge(테후 라운지) 카페 방문기 - KITASANDO coffee (21) | 2022.02.19 |
[일본 일상] 집에서 아보카도 마구로동(참치 덮밥) 해먹기 (6) | 2022.02.18 |
다양한 파이어족(fire족)의 종류와 일본식 파이어(fire)족 (20) | 2022.02.17 |
한국 일본 남녀 평균 신장 비교. (한국 국가통계포털, 일본 후생 노동성 자료 바탕) (12) | 2022.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