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상

[일본 일상] 집에서 아보카도 마구로동(참치 덮밥) 해먹기

캣치 킴 2022. 2. 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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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상] 집에서 아보카도 마구로동(참치 덮밥) 해 먹기

 

저는 해산물을 참 좋아하는데요. 한국에 있을 때도 친구들 사이에서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할 정도였습니다. 일본에서 살면서 좋은 점 몇 가지 중 하나가 해산물이 싸다는 것입니다. 보통 일본인들이 자주 가는 회전 초밥집에서는 한 접시에 110엔으로 우리 돈으로는 1200원 정도밖에 하지 않아서 한국에 비해 저렴하게 초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처럼 광어나 우럭 한 마리를 회 쳐놓고 먹는 것은 일본에서 본 적이 없어서 가끔 상에 한가득 회를 올려놓고 먹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합니다. 일본 횟집에서도 보통 한 접시에 3~4점 정도로 여러 생선의 여러 부위를 올려주는 것이 보통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쿠라 스시(くら寿司)이라는 회전 초밥 집을 자주 이용하는데 둘이서 가면 보통 6~7 접시씩 먹으니 만 오천 원도 안 나오네요.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슈퍼에서 파는 연어와 마구로 타타키, 아보카도를 사 와 아보카도 마구로동을 해 먹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밑에 쪽에 보이는 게 마구로 타타키라고 참다랑어 살을 다져놓은 것입니다. 이 위에 살짝 참기름과 쇼유(간장)를 뿌리고 먹는데요. 이렇게만 먹으면 너무 기름져서 와사비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조합이 됩니다.

집에서 먹을 때 장점은 재료를 안 아껴도 된다는 것이지요. 참기름과 와사비 듬뿍 넣어서 먹으면 최고...

사실 일본에 살아도 집에서는 보통 한국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는데 가끔 이렇게 일본 음식 요리해 먹는 것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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