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적립 매수를 시작한 지 20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매월 초나 혹은 매월 말에 적립식 매수를 하고 있는 계좌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적립 매수 날짜를 매월 중순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별 이유는 없고 최근 주가가 많이 내려와서 적립 매수액을 더 증가시켜 여러 날짜에 분할하여 진행 중이라 날짜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저번 19개월 차 ([19개월 차] 매달 미국 지수 적립식 매수 18개월 차 투자 현황, 수익률 공개) 수익 공개 포스팅에서는 일본에서 비과세 혜택을 주는 츠미타테 Nisa라는 계좌를 이용해 매월 3.3만 엔과 일반 계좌로 6.7만에 총 10만 엔 (대략 100만 원) 정도의 미국 주식을 매수하고 있었는데 저번 6월부터는 매수액을 크게 키워 많이 2배 이상 매수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전체 계좌도 공개할 날이 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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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차 미국 지수 적립 매수 현황
최근 미국 S&P 500 지수가 고점 대비 대략 20% 내려온 상황인데요. 현재 적립식 매수 계좌는 +3.7%의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매수한 펀드는 배당금이 없는 대신 배당을 재투자하도록 되어있는데요. 그럼에도 3.7% 수익이면 그냥 S&P 500 배당금보다 조금 나은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S&P 500 지수가 3800 정도인데 투자 회사들의 전망을 보면 3600이나 3400 정도를 저점으로 보는 곳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왕 올 거면 빨리 와줬으면 좋겠는 마음이네요. 지루한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리턴을 보면 총 20개월의 투자 중 마이너스까지 내려온 날은 매우 드문데요. 현재 S&P 500 지수가 고점 대비 20%나 하락한 상황에서도 비록 간신히이지만 플러스권을 지키고 있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S&P 500의 평균 연수익은 최근 2013년~2021년은 상당히 좋았었는데요. 1993년~ 2013년 평균 연수익이 9%대라고 하는데 1993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수익을 생각하면 대략 10%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면서 대략 연평균 7%의 수익 정도만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불행히도 2022년 2년 차에는 목표로 했던 7%의 수익이 어렵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듭니다.
그럼에도 더 투자하고 있는 이유는 지금의 베어마켓이 저같이 2019~2020년에 시작한 '주린이'들에게는 큰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투자에 있어서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운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적립식 투자를 시작한 입장에서 초반에 오는 베어마켓은 정말 운이 좋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이 베어마켓이 개인적으로는 아직 올라가지 않았으면 싶은 마음도 한편으로는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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