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상] 일본 코로나 현황 - 확진자 급증과 만연 방지 제한 조치
약 3주 전 왜인지 코로나가 사라진 일본에서의 일상과 현지에서의 느낌에 대하여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과 히로시마현의 전역과, 야마구치현의 이와쿠니시 등의 일부 지역에 '만연 방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2022년 1/5일 현재 일본의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는 2,638명으로 전주 대비 2,140명이나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오키나와는 일일 감염자가 과거 최대 기록인 980명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본 일상] 왜인지 코로나가 사라진 일본에서의 일상, 현지에서의 느낌.
지난 8월 여름까지만 해도 일본, 특히 거주지인 도쿄에서는 하루에도 매일같이 5천 명씩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급속도로 감염자 수가 줄어들더니 최근에는 도쿄에서는 매일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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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현황
1월 6일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과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의 이와쿠니시 등의 일부 지역에 대하여 만연 방지 중점 조치를 적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 등을 조건으로 행동 제한을 완화하는 제도에 대해서도 지방 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키나와현은 6일 980명 전후의 신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오키나와현에서는 처음으로 900명을 넘어 과거 최다를 갱신했다고 합니다. 현내에서 하루에 확인된 감염자의 수가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것이 작년 8월 25일의 809명이었는데 얼마나 코로나 감염이 심각한 상황인지 알 것 같습니다.
연말연시 일본의 긴 연휴를 이용하여 많은 이동과 대형 이벤트들이 있었는데 이 영향이 크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일본 내 항공 이용객도 코로나 감염 확대 전 60% 까지 회복하였고, 연말연시인 12/25일부터 1/4일까지의 ANA, JAL의 항공 이용객 통계에 따르면 각각 전년도 대비 1.4배, 2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도쿄도의 코로나 감염 현황
도쿄도 역시 연말연시 연휴 이후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39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는데 이는 전 주의 같은 요일 대비 314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도쿄 도는 아직 일본 정부에 만연 방지 제한 조치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도쿄도 도지사 역시 오늘 기시다 총리와 모니터링 회의를 연다고 하는데 이에 따라 결정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만연 방지 제한 조치란
- 외출 자제 등
- 행사(이벤트 등)의 개최 제한
- 시설의 사용 제한 등
- 시설의 사용 제한 등
- 직장에의 출근 등
만연 방지 제한 조치는 긴급사태 선언보다는 약한 수준의 조치입니다.
도쿄 도는 한동안 코로나 확진자 감소 덕분에 제한 조치가 완화되어 비교적 자유롭게 동네 카페나 운동을 할 수 있었는데 또다시 한번 제한 조치로 가게들의 영업이 제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드네요. 벌써 2년이 다되어가는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2022년에는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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