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도쿄도 패딩을 입어야 할 날씨가 찾아왔네요. 오랜만에 패딩을 찾아 꺼내려니 작년에는 도대체 뭘 입었었는지 입을 옷이 없어서 얇은 옷 여러 겹 껴입으며 버티다 버티다 결국엔 하라주쿠로 쇼핑을 하러 나왔습니다. 쇼핑은 일본에 아는 가게도 별로 없고 가격도 착하지 않아서 보통 한국에서 해 오려고 하는데요. 얼마 전 9월 즈음에 한국에 한번 다녀왔었는데 당시에는 겨울이 먼 일처럼 느껴져서 아무런 준비 없이 일본에 귀국했는데 어느새 겨울이 되었네요.. 시간 진짜 빠르다 이러다간 금세 아저씨 돼 버렸...(?) 田園都市線(덴 엔도 시선)을 애용하는 나는 보통 후타코 타마가와(二子玉川) 시부야, 오모테산도를 위주로 돌아다니는데 개인적으로 시부야, 신주쿠(시부야 환승 필요...)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