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도쿄 증권거래소 시장구조 재편 (재편 기준과 일정 그리고 투자 전략)

캣치 킴 2022. 1. 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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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증권거래소 시장구조 재편. 재편 기준, 일정, 투자 전략

 

봄부터 시장 재편 예정중인 도쿄 증권거래소

 

도쿄 증권거래소가 도쿄 증시 제1부, 도쿄 증시 제2부, 마더스 그리고 JASDAQ(스탠다드) JASDAQ(그로스)으로 유지되던 5개의 시장 구조를  프라임시장,스탠다드시장, 그로스시장의 3 구분으로 재편할 예정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일본 투자자들에게 익숙했던 시장 구분이 바뀌면서 다양항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쿄 증권거래소의 시장 구조 개편에 이유와 목적, 변경점, 변경 일정, 그리고 구조 재편을 이용한 투자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일부 종목에 대해선 호재일 수도 그리고 일부 종목에 대해선 악재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시장 재편 이유 목적

 

도쿄 증권 거래소의 시장 구분은 그 기준이 모호하여 구분 방식이 중복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 등 투자자가 알기 어렵고 편리성이 낮은 것이 문재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 제2부와 마더스, JASDAQ의 위치가 중복되어 있고 시장 제 1부에 대해서도 콘셉트가 명확하지 않다 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 신규 상장 기준이나 상장 폐지 기준, 시장 변경의 조건 등도 확실치 않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도쿄 증권 거래소 1부에는 상장 이후의 변경으로 인해 시가총액이나 유동성이 낮고 기업가치가 높지 않은 기업도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해외 투자자들로부터도 의문시되고 있어 도쿄 증권 거래소의 시장 구분 기준의 신뢰성을 해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서 도쿄 증권 거래소의 시장 구분이 새롭게 재검토되게 되었습니다.

 


시장 개편의 변경점

 

시장 개편. 5가지의 구분이 이제는 3가지의 구분으로 바뀌게 된다.

도쿄 증권 거래소의 시장 구분의 재편에서는 크게 시장 구조와 상장의 기준이 바뀌게 됩니다.

5개의 시장이 3개의 시장으로

도쿄 증권 거래소의 시장 구분은 5개 시장에서 3개 시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아래의 5개의 시장이었습니다.

  • 동증 1부
  • 동증 2부
  • JASDAQ(스탠다드)
  • JASDAQ(그로스)
  • 마더즈(신흥기업 위주의 시장)

새롭게 재편되는 시장에서는 이러한 시장 구분이 프라임 시장, 스탠다드 시장, 그로스 시장의 3 구분으로 재편됩니다. 프라임 시장은 최상위 시장으로 지금까지의 동증 일부에 해당하지만 현재의 동증 1부 기업 중에는 프라임 시장으로의 이행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기업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프라임 시장

프라임 시장은 새로운 도쿄 증권 거래소의 시장 구분 중 최상위 시장입니다.
많은 기관투자자의 투자대상으로서 충분한 규모의 시가총액을 가지며 높은 거버넌스 수준을 가진 기업 이 상장됩니다.
유동성과 신뢰성이 있어 글로벌 투자자와의 대화를 중심으로 하고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에 전념하는 기업들이 상장되는 시장입니다.

지금까지의 동증 일부 상장 기업 중에서 우량한 기업만을 모아 본래의 최상위 클래스 시장을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다드 시장

프라임 시장에 이어 일정한 시가총액 이상을 보유한 상장기업으로서 기본적인 거버넌스 수준을 갖춘 기업이 상장되는 시장입니다.

개정 전 시장 기준으로 동증 2부와 JASDAQ(스탠다드)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시장입니다.

 

 그로스 시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계획의 진척과 공개가 이루어져 일정한 시장 평가를 얻을 수 있는 기업이 상장하는 시장입니다.
사업 실적 측면에서 보면 상대적 리스크가 높은 기업들이 상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러셀 2000 같은 느낌일 것 같네요.

지금까지의 마더즈와 JASDAQ의 종목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입니다.

 

 


상장 기준 변경

 

 < 프라임 시장 >

프라임 시장은 다양한 기관 투자가들이 투자 대상으로 하기에 적합한 유동성과 신뢰성을 가진 기업을 모은 시장입니다.
지금까지의 도쿄증시 1부 상장 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유동성 기준

  신규 상장 기준 상장 유지 기준
주주수 800명 이상 800명 이상
유통주식수 20,000 단위 이상 20,000 단위 이상
유통주식 시가총액 100억엔 이상 100억엔 이상
매매액 시가총액 250억엔 이상 평균매매대금 0.2억엔 이상

거버넌스

투자자와의 건설적인 대화를 촉진하는 관점에서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 가결에 필요한 수준을 차지하지 않도록 유통주식 비율이 설정됩니다.

  신규 상장 기준 상장 유지 기준
유통 주식 비율 35% 이상 35% 이상

경영 성적

안정적이고 우수한 수익 기반과 재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신규 상장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근 2년간의 이익 합계가 25억 엔 이상
  • 매출액 100억 엔 이상, 시가총액 1,000억 엔 이상
  • 순자산 50억 엔 이상, 순자산액이 양

 

 

< 스탠다드 시장 >

표준 시장은 일반 투자자들이 원활하게 매매할 수 있는 적절한 유동성의 기초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유동성

  신규 상장 기준 상장 유지 기준
주주수 400명 이상 400명 이상
유통주식수 2,000단위 이상 2,000단위 이상
유통주식 시가총액 10억엔 이상 10억엔 이상
매매액 월평균 10단위 이상

거버넌스

스탠다드 시장은 해외 주요 거래소와 동일한 수준의 기준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신규 상장 기준 상장 유지 기준
유통 주식 비율 25% 이상 25% 이상

경영 성적

안정적인 수익 기반, 재정 상태를 갖는 것이 조건입니다. 신규 상장 기준으로는 최근 1년간의 이익이 1억엔 이상, 순자산액은 플러스인 것이 조건입니다.

 

< 그로스 시장 >

그로스 시장에서는 일반 투자자의 투자 대상으로 최소 유동성의 기초가 필요합니다. 

유동성

  신규 상장 기준 상장 유지 기준
주주수 150명 이상 150명 이상
유통주식수 1,000단위 이상 1,000단위 이상
유통주식 시가총액 5억엔 이상 5억엔 이상
매매액 월평균 10단위 이상

거버넌스

스탠다드 시장과 마찬가지로 해외의 주요 거래소와 같은 정도의 기준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신규 상장 기준 상장 유지 기준
유통 주식 비율 25% 이상 25% 이상

경영 성적

그로스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사업 계획, 높은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고 시가총액을 상장 10년 경과 후 40억 엔 이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시장 재편 일정

 

도쿄 증권 거래소의 새로운 시장 구분은 2022년 4월 4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변화에 따라 상장 폐지가 되거나 하위 시장으로 밀려나는 주식들도 생겨날 것으로 보이니 일본 투자자들의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새 이벤트를 향한 투자 전략

 

투자 전략 1  프라임으로 승격되는 주식의 가격 상승을 노리기

 

이 전략은 다른 시장에서 프라임 시장으로 승격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투자입니다. 그동안 다른 시장에서 동증 1부로 승격할 때 기관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한다는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동증 1부만 투자 대상으로 삼는 기관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구매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신규 나스닥 100에 편입되거나 다우에 편입되는 종목에서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동증 1부 이외에서 이번 재편에 따라 프라임으로 승격하게 되면 마찬가지 원리로 프라임만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 기관 투자자들과 개인 투자자들이 모여 주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는 식입니다.

이로 인한 가격 상승이 예측되는 종목은 일본 맥도널드 홀딩스와 세리아입니다.

 

 

전략 2 프라임 잔류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노리기

 

다음 전략은 시가총액이 프라임 기준에 근소한 차이로 충족하지 않는 주식들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프라임 기준에 잔류를 확실히 하기 위해 배당을 증가시키거나 주주 우대의 신설과 확충과 같은 수단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회사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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