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만 해도 매일같이 코로나 관련 뉴스들이 나오곤 했었는데요. 최근 한동안 코로나 관련 뉴스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코로나에서 회복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스멀스멀 다시 코로나 관련 뉴스들이 나오며 다시 한번 코로나 방역 조치로 자유로운 생활이 어렵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저는 8월에 해외여행도 계획 중이라 더욱 일본 코로나 소식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현재 일본 코로나 현황이 어떤지, 그리고 일본에 앞으로의 방역 조치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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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감염자 수
일본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15일 기준 10만 3,311명으로 확인 됐습니다. 전주 금요일 5만 95명 밖에 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약 3배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국의 신규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는 것은 2월 이후의 일입니다. 그래프에서도 보이듯 가파르게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번 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의 연휴를 갖는데 사람과 교류할 기회가 늘어나는 여름휴가인 만큼 감염자 수가 다음 주에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쿄 코로나 감염자 수
도쿄의 코로나 감염자 수 역시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가 가장 심각했던 2월 초 매일 2만 명이 넘는 신규 코로나 감염자를 보였는데 가파르게 감염자 수가 증가해 2만명 언저리까지 올라왔습니다.
도쿄 도는 신형 코로나 감염 확대에 대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지만 행동 제한은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행동 제한보다는 4차 백신 접종의 가속화나 코로나 검사와 의료 체제의 정비 그리고 기본적인 감염 방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역 조치...
기시다 총리는 감염 확대에 대해 "의료 체제를 유지, 강화하고 계속 경계를 유지하면서, 사회 경제 활동의 회복을 위한 대처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간다. 그리고 새로운 행동 제한은 현시점에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60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는 4차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의료 종사자나 고령자 시설의 스태프들에게도 확대해 접종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또한 주요 역사나 공항 등의 무료 검사 거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본에서는 '만연 방지조치'나 '긴급사태 선언'과 같이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가 많았었는데 또다시 한번 이러한 제한 조치가 시행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8월에는 해외여행도 계획하고 비행기와 숙소까지 예약해둔 상태인데 갑자기 코로나 감염자 수가 다시 늘어나며 걱정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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