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차] 매월 미국 지수 적립식 매수 18개월 차 투자 현황

S&P 500. VOO etf. tradingview 참조

어느덧 매월 말일 적립식 S&P 지수 연동 펀드를 매수한 지 18개월이 되었습니다. 18개월 중 12개월은 지속적으로 상승했었는데 최근 6개월간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네요. 현재 일본의 비과세 혜택을 주는 츠미타테 Nisa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매년 40만 엔 (대략 한화 400만 원) 정도를 매수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일반 계좌에서 매달 70만 원을 매수하여 대략 매월 100만 원 정도의 미국 주식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이은 하락세가 있었는데 제 계좌는 어떻게 되었을가요?

<목차>

1. 18개월 차 S&P 500 미국 지수 적립 매수 현황

 

 

18개월차 미국 S&P 500 지수 적립 매수 현황

비과세 펀드 적립 매수 현황

위의 사진에서 보라색 선이 총 투자액, 파란 선이 총자산을 나타내는데요. 18개월 차인 2022년 5월 현재는 간신히 +1.3%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때 +10% 넘는 수익을 나타냈었는데 어느덧 +1.3%로 많이 줄은 모습이네요. 

12월과 1월 사이에 투자액이 변하는 부분은 갖고 있던 3~4만 엔 정도의 닛케이를 매도하여 감소한 부분입니다.

 

다음으로는 일반 계좌에서 적립식으로 매수 중인 현황입니다.

일반 계좌 현황

위 사진에서 위에 그래프는 토탈 리턴, 아래의 그래프는 파란색 부분이 총금액, 노란색 실선이 투자액을 표시합니다. 일반 계좌에는 매월 대략 70만 원 정도를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증시가 많이 떨어진다 싶으면 한 달에 한번 정도 추가로 50~100만 원을 투자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가 많이 하락해 주어서 좋은 기회라 판단하고 이번 달부터는 매월 100만 원씩 추가하여 일반 계좌에 170만 원과 비과세 펀드에 30만 원, 총 200만 원 + a 씩 투자하려고 합니다.

Forward 1년 P/E 차트

현재 Fwd P/E ratio가 1년 평균보다 내려왔다고 합니다. 제가 적립 매수를 시작한 부분은 P/E 가 대부분 20 이상인 지점이었네요... 작년 한 해 항상 주가 차트를 보며 코로나 폭락에 매수를 시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는데 다시 한번 그 기회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투자가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워런 버핏입니다. 최근 워렌 버핏이 매수를 시작하였고, 현재는 주가가 더 하락하여 버핏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니 마치 본인이 버핏보다 능력 좋은 가치투자자가 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냥 흔하디 흔한 '주린이'이지만요...

저번 달까지만 해도 제 자산은 대부분 달러로 존재했었는데요. 한 달 전쯤인 4월, 한국을 다녀오면서 미국 주식에서 손실이 나고 있던 종목들을 과감하게 절반씩 팔았습니다.(현재는 더 하락해 있어서 그때 다 팔았으면 좋을 뻔했네요...) 그리고 그렇게 생긴 달러들을 엔화로 바꾸고 있습니다. 현재 엔화 약세 덕분에 저같이 해외에 자산이 있으면서 일본에서 생활하시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현금이 굉장히 많아졌는데 이 현금들로 S&P 500 지수가 RSI 가 30보다 낮아지는 지점마다 일반 계좌에 추가로 매집하여 평균 단가를 낮출 생각을 하니 이번 약세장이 한편으로는 고마운 마음도 듭니다.

달러 -> 엔 환율

경제 위기에는 엔화라고 했었는데 일본 은행이 0.25% 금리로 무제한 국채 매입을 하여 금리가 안올라가니 다들 하는수 없이 달러로 몰리는건가 모르겠네요. 자산 관리에서 현금, 채권, 주식 비중을 나누라고 하는데 현재는 거의 100% 주식 투자 중이다보니 자산 분배가 안되었었는데 의외로 미국 달러와 한국 원, 일본 엔을 분산하여 가지고 있으니 생각지도 못한 환율로 인해 자동으로 자산이 분배되는 이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거주 개발자의 일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