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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상 8

[일본 일상] 이사 후 근황 + 세타가야 기누타 공원

최근 이사를 했습니다. 일본에서 1k라고 말하는 방이 하나 있는 집에서 지금은 2dk로 방 2개와 키친이 있는 방으로 이사 왔습니다. 혼자 사용하기에 조금 큰 감이 없지 않지만 확실히 심리적으로 여유롭고 안정되는 느낌이 듭니다. 월세는 기존 1k 방이 8만 엔이었던데 반해 2dk는 10만 엔이니 가격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 전의 방이 꽤 최신식 설비들이 많고 철골로 만들어져서 보온이나 방음도 좋았었는데 새로 이사 온 집은 목조 건물이라 보온, 방음은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일 2층 건물의 2층이라 소음은 오히려 줄은 편입니다.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기존의 방은 동향 집이라서 햇빛이 많이 들지 않았는데 지금 집은 남향집이고 남쪽에 건물이 없어 햇빛이 많이 들어 식물 키..

카테고리 없음 2023.06.01

[일본 일상] 나리타 공항 항공기 구경하기 - 나리타시 사쿠라노야마 공원

최근 들어 날이 풀려서 나리타시에 관광을 왔습니다. 나리타는 장어 덮밥이 유명하고 나리타산 신쇼지라는 유명한 절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나리타 공항을 주변으로 항공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이는 항공기 관광지도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나리타시 사쿠라노야마 공원' 입니다. 이 공원은 항공기 구경 외에도 벚꽃을 보러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갔던 날 역시 항공기를 좋아하시는 마니아 분들과 가족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위와 같이 항공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살면서 항공기가 육지와 가깝게 날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큰 고철이 날아다닌다 생각하니 정말 과학 기술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매니아 분들은 좋은 카메라를 가져와서 어떤 항공기가 오는지 ..

일본 일상 2023.05.30

[도쿄 일상] 스즈메의 문단속 관람 후타코타마가와 109 시네마즈 (예고편과 광고)

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처음 만난 영화가 초속 5cm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언어의 정원이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보고 더욱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느낌에 푹 빠진 것 같네요. 이번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스즈메의 문단속(すずめの戸締り, 스즈메노토지마리)도 개봉을 오래 기다렸는데 11월 11일 우리나라로는 빼빼로 데이에 개봉해서 벌써 12월 중순이니 실제로 보게 된 것은 많이 늦네요. 항상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 해서 오래 기다린 영화도 남들 다 볼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는 특이한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새로 나오는 아바타 2도 개봉한 후 적어도 2주는 기다렸다 관람할 것 같습니다. 운 좋게도 바로 근처인 후타코 타마가와 역에 109 시네마즈가 있어서 ..

일본 일상 2022.12.15

[일본 여행] 나가노 여행 - 숲 속의 휴식처 야키모치야와 젠코지

도쿄에서 3~4시간 거리에 위치한 나가노는 도심을 떠나 쉬려 하는 도쿄 사람들에겐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지난번 소개한 산촌 테라스 ([일본 일상] 나가노 여행. 물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 속 호텔 - 산촌 테라스 山村テラス)와 가루이자와([일본 여행] 도쿄 근교 피서지 가루이자와(軽井沢) 여행. 하루니레 테라스)에 이어 또 다시 단풍의 계절에 맞추어 나가노에 여행을 왔습니다. 도쿄에서는 산이나 숲을 보기 힘들어서 항상 나가노에 오면 산속 깊은 곳에 숙소를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산촌 테라스 포스팅에서 자연이 너무 예쁘고 별도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비슷한 느낌의 숙소를 골랐었는데 아쉽게도 비가 와서 별은 볼 수 없었지만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된 숙소입니다. 이름은 야키모치야(やきもちや)..

일본 여행 2022.11.29

[일본 일상] 후글렌 도쿄(Fuglen)와 요요기 공원

최근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며 스타벅스 외에도 블루보틀이나 후글렌 등의 커피 전문점도 방문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후글렌은 계속 가고 싶던 곳이었는데 항상 기회가 없다가 이번에 요요기 공원에 피크닉 겸 방문해 보았습니다. 요요기 공원은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정말 자주 가는 것 같네요. 아마 블로그에도 최소 3번 이상은 올린 것 같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오모테산도나 시부야에 내려 쇼핑이나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요요기 공원에 갔었지만 이번에는 후글렌도 들를 겸 요요기 공원 앞 역에서 내렸습니다. 역 이름이 요요기 공원 앞 역이라니 참 알기 쉬운 역입니다. 후글렌은 1963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된 카페라고 합니다. 노르웨이에는 바(Bar)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쿠키나 빵도 판매하고 있..

일본 일상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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