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육과정, 자산 형성과 관련한 금융교육 시작. 학교에서 배우는 주식과 채권
일본 문부과학성이 정하는 교육 과정의 기준 '학습 지도 요령'에 금융 상품에 의한 자산 형성이라는 시점을 학교 교육에 포함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금융교육은 올해 2022년 4월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도 주식과 관련된 금융 지식들을 조금 더 일찍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학교에서도 배운다고 들었는데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교육이 시작되는 것 같네요. 일찍 주식과 채권 등 금융에 관한 교육을 받으면 그만큼 배울 기간도 길어지고 복리의 마법을 일으키는 기간도 일어질 수 있을 것 같아 부럽네요...
금융 교육이란?
일본이 개정한 이번 금융 교육은 독립된 교과목은 아니라고 합니다. "돈에 관한 지식과 판단력을 활용하면서 자신의 인생과 세상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살아가는 힘과 가치관을 닦는 교육"을 배운다고 하네요.
'금융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금융교육을 '생활설계·가계관리', '금융과 경제의 구조', '소비생활·금융문제 방지', '캐리어 교육'이라는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초등학교 저·중·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초등학교에서는 체험적인 학습 등을 통해 돈의 중요성을 실감시키고, 중학교에서는 금융의 내용을 지식으로서 정리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인생이나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금융을 어떻게 활용해 나가는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배우게 해 가는 이미지라고 합니다.
일본 PRTIMES(prtimes.jp)에서 금융교육 도입에 관련하여 찬반 투표가 있었는데 찬성 53.0%와 어느쪽인가 고르자면 찬성 39.4%으로 90%도 넘는 압도적 찬성을 보였습니다. 저도 뒤늦게 직장을 다니고, 자산 관리에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공부를 시작한 입장에서 찬성이네요. 이렇게 알려주는 교육이 있더라면 조금 더 일찍부터 도전하고 미래의 자산 형성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깊게 생각해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금융 이해력
한국은 금융 이해력이 주식 열풍과 함께 많이 높아져 OECD 평균보다도 상회하는 금융 이해력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은 금융 이해력이 낮은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표는 2015년 S&P 글로벌 핀릿 서베이에서 발표한 금융 이해력 지수인데요. 당시만 해도 한국이 33으로 일본보다도 많이 뒤처진 상태였습니다. 지금의 일본 금융 이해력 지수는 찾을 수 없었지만 아마도 현재는 한국이 더 높은 금융 이해력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은 정말 요즘엔 직장인 중에 주식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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