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상

가성비 좋은 노트북. M1 맥북 사용 후기, 장단점

캣치 킴 2022. 2. 11. 14:31
728x90

가성비 좋은 노트북. M1 맥북 사용 후기, 장단점

저는 컴퓨터 공학과에 다니던 대학 시절에도 맥북보다는 윈도우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입사하게 되면서 팀이 전부 맥북을 이용하여 셋업이나 설정 같은 부분에서 충돌하는 부분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맥북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만 하더라도 맥북이 왜 이렇게 과대평가되어있는지 잘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솔직한 생각입니다. 그런데 맥북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가벼운 무게나 무게에 비해 무거운 작업들도 척척 해내고 맥 OS 답게 끄고 켜고 할 필요 없는 점 등등 장점들에 많이 눈에 뜨이게 되었고 현재는 맥북이 무려 3대(업무용으로 받은 2대 + 개인용 1대)나 갖고 있게 되었습니다. 그간 M1 맥북과 인텔 맥북을 사용하며 느낀 개인적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목차>

1. M1 맥북 장점

2. M1 맥북 단점

 

 


M1 맥북 장점

1. 스타벅스 출입 가능

애플의 맥북 답게 외관이 정말 이쁩니다. 맥북 전까지만 해도 HP의 두껍고 큰 노트북을 사용했었는데 맥북이랑 무게나 크기에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외관은 정말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2. 소음, 발열 

M1 맥북은 인텔맥에 비해 소음과 발열이 정말 없는 수준입니다. 인텔 맥은 그냥 켜놓고만 있어도 키보드 윗부분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는데 M1 맥북은 켜놓고 유튜브를 보면서 Xcode로 앱을 만들어도 아무 소음도 발열도 없네요. 인텔 맥은 업무 중 그냥 간단한 업무만으로도 쉽게 발열과 소음을 내는데 M1 맥북은 도대체 어느정도 돌려야 발열이 나고 팬이 돌아가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3. 스피커

저는 평일의 경우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업무는 클렘쉘 모드 + 에어팟을 사용하여 스피커를 자주 사용할 기회는 없지만 업무 끝내고 누워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따로 스피커 둘 필요 없을 정도로 성능이 정말 좋습니다. 역시 애플이다 싶네요.

 

4. 반응성 속도

저는 인텔맥은 13인치 인텔 맥 프로, 16인치 인텔 맥 프로를 갖고 있고 M1 맥은 13인치 맥북 에어를 갖고 있는데요. 약 300만 원대의 인텔 맥프로와 비교해도 M1 맥 에어는 정말 빠른 반응성과 속도를 보여줍니다. 워낙 반응이 좋아서 가끔은 어라 인터넷이 빨라진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5. 배터리

배터리도 정말 오래 갑니다. 리튬 배터리는 자주 충전해주는 게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개인용으로 사용 중인 M1 맥 에어는 사실 자주 충전을 안 하고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업무가 끝나면 침대에 눕고 싶어서...) 그럼에도 3~4일에 한번정도 충전해 줄 정도로 배터리 사용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6. M1 개발환경 호환성 이슈

M1이 개발 환경에 호환이 잘 안 되어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저는 주로 M1 맥에서는 토이 프로젝트로 파이썬과 Xcode 정도를 사용하는데 Xcode 사용할 때 한번 이슈가 있었는데 구글링 하니 정말 쉽게 해결되었고 그 외에는 한번도 호환성 문제를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M1 맥북 단점

1. 한국 웹이나 앱 호환 불가.

한국 정부 사이트나 대부분의 증권사 프로그램도 사용이 안 되는 점은 정말 큰 단점입니다. 저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어 막히는 사이트는 단 한 번도 없었지만 한국 정부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가끔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맥용 보안 프로그램이 따로 없거나 설치가 잘 되지 않아 접근이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대략 6~7년 가까이 사용한 윈도우가 한 대 있는데 이럴 경우에만 부랴부랴 충전하여 윈도우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증권사 HTS도 사용이 어렵습니다.

 

2. USB 포트 수

M1 맥에어의 경우 USB 포트가 2개뿐이고 HDMI 포트도 없어서 USB 어댑터가 거의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M1 맥 프로 14인치부터는 USB 포트도, HDMI 포트도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