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2023년 4월 10일부터 잭다니엘 & 코카콜라의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잭 코크(Jack Coke)'라는 이름으로 이미 널리 사랑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잭 다니엘과 코카콜라를 조합하여 많이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비슷하게 '코크하이(コークハイ)'라는 이름으로 코카콜라와 함께 잭다니엘보다는 저렴한 짐빔이나 산토리 위스키를 조합하여 많이들 마시고 있습니다.
코크하이는 일본 이자카야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뉴라서 그런지 일본 친구와 대화에서도 "잭다니엘 코카콜라? 그냥 코크하이 아니야?" 하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세계적인 두 브랜드 코카콜라와 잭다니엘이 만든 위스키라면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얼마 전 마트를 가니 잭코크가 주류 판매 코너에 크게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350ml에 대략 210엔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 원 기준으로 하면 2000원이 안 되는 가격이네요. 한동안 잭다니엘 콜라의 출시를 잊고 있다가 궁금한 마음에 구매해 봤습니다.
오랜만에 타코파(일본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타코야키 파티의 줄임말)를 하는 겸 잭코크도 시음 해 봤습니다. 맛은 기대 이상의 맛 이었습니다. 이자카야에서 코크하이는 많이 마셔봤는데 코크하이보다는 확실히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잭코크가 더 달콤하고 위스키 맛도 깔끔했습니다. 이자카야에서 코크하이를 만들 때 잭다니엘 같은 위스키보다는 더 저렴한 위스키를 주로 사용하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잭다니엘 콜라는 앞으로도 집에서 자주 찾는 위스키가 될 것 같네요. 한국에서도 출시되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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