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시마는 일본 농구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철도 건널목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장소일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세타가야구는 도쿄의 서쪽에 있어 에노시마와 가마쿠라가 상당히 가까운데도 수년간 살면서 왜인지 아직 방문하지 않은 여행지입니다. 여느 관광지처럼 상점이 늘어서 있고 사람이 북적이는 광광지라고 생각해서 가기 꺼렸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여행인 것 같습니다. 에노시마에 방문하면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를 사서 바로 옆에 있는 가마쿠라까지 함께 여행하는 게 보통인데 저는 에노시마만 느긋하게 여행하려고 가마쿠라는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1. 에노시마 여행 2. 에노시마 위치 에노시마 여행 쭉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 상점가가 나옵니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