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상

스타벅스 지수(Starbucks Index)로 알아보는 세계 물가와 한국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

캣치 킴 2022. 1. 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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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지수(Starbucks Index)로 알아보는 세계 물가와 한국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

 

 

스타벅스 인덱스(Starbucks Index)는 미국의 'Finder'라는 회사가 발표한 자료로 세계 76개국에서 판매되는 톨 사이즈의 스타벅스 라떼 가격을 ​​기준으로 각국 통화의 구매력 평가를 비교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스타벅스는 누구든 한 번쯤은 이용해본 커피숍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의 빅맥 지수(Big Mac Index)와 비슷하게 스타벅스 커피 가격 역시 각국의 물가를 비교하기 위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는 한국의 스타벅스보다 싸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점포도 있지만 반대로 같은 상품임에도 한국보다 높은 가격이 설정되어 있는 국가도 있습니다.

 

Finder의 스타벅스 인덱스(Starbucks Index) 링크

 

Finder's Starbucks Index 2019 - finder.com

Finder's Starbucks Index 2019 reveals New York ranks 16th out of 76 countries for the cost of a tall Starbucks latte.

www.fin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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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지수란?

 

스타벅스 지수는 세계적인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의 상품 라떼 톨 사이즈의 가격을 비교해 물가를 비교하기 위한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전세계에 점포가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상품의 가격을 이용하여 각 국을 비교할 수가 있습니다.

2022년 현재 같은 품질의 톨 라떼 1잔이 미국에서는 4.3달러, 일본에서는 1잔 418엔, 한국에서는 4600원으로 팔리고 있는데요.(지난 1월 13일 가격 인상으로 인해 현재는 5000원이 되었습니다.) 이 경우 4.3달러와 418엔, 4600원으로 같은 것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 지수에 의한 환율은 1달러에 96엔, 1069원 이 된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1잔이 6달러, 한국에서는 디플레이션이 일어나 1잔 4000원이 되었다고 하면, 6달러와 4000원으로 같은 것을 살 수 있으므로 이러한 계산에 의하면 달러원 환율 는 1달러=666원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와 유사하게 스타벅스 지수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인 맥도널드의 상품 '빅맥' 단가를 비교해 환율을 산정하는 '빅맥 지수'라는 구매력 평가도 있습니다.

 

빅맥지수(Big Mac Index)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있을까?

빅맥지수(Big Mac Index)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있을까? 빅맥 지수(Big Mac Index)는 세계적인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연 2회 발표하고 있는 경제 지표입니다. 맥도널드의 빅맥은 세계의 많은 나

catch-kim.tistory.com

 

 


스타벅스 인덱스(Starbucks Index) 순위

 

위의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저렴한 스타벅스는 터키로 스타벅스 라떼 한 잔이 1.78달러 밖에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면에 가장 비싼 나라는 덴마크로 한 잔에 6.05달러나 한다고 하네요. 한국의 스타벅스 인덱스는 32위로 중간정도에 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료는 2019년을 바탕으로 하다보니 최근의 스타벅스 가격이 400원 인상되면서 5000원으로 바뀐 것은 적용되지 않았는데요. 현재 (2022년 1월 16일 기준) 환율을 바탕으로 인상된 가격을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4.2달러로 대략 20위 정도로 올라갈 수도 있겠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3.79달러로 우리나라보다는 살짝 저렴한 편인데요. 이번 한국 스타벅스의 가격이 인상 발표와는 다르게 일본은 아직 스타벅스 가격 인상 발표가 없었으니 실제로는 더 낮은 순위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의 스타벅스 가격은 세계 최고 수준?

 

위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스타벅스 가격이 세계 최고수준이다 라는 말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금융정보업체 밸류 펭귄(Value Penguin)이 지난해 7월 다른 상품들의 물가를 반영해 40개 국가에서 스타벅스 톨 사이즈 라떼가 갖는 상대적 가격을 비교한 결과에서 역시 한국은 5.03달러로 40개 국가 중 18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미국 금융 정보업체 밸류펭귄의 스타벅스 가격 비교 

위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 러시아나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같은 국가에서 스타벅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러시아의 경우는 한국의 2배 이상의 가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는 한국은 5.03 달러로 나타났고, 일본의 경우 3.53 달러, 중국의 경우 7.18달러, 필리핀의 경우 6.45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한편으로 국민소득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나라들인 미국이나 독일, 영국, 일본보다도 높은 가격인 것도 사실입니다. 밸류팽귄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미국은 불과 2.75 달러 독일은 3.83달러, 일본은 3.53 달러에 불과하였습니다.

자세한 자료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Countries Where Buying Starbucks Is The Most And Least Extravagant

At an average of $2.75 at U.S. Starbucks outlets, a small (or “tall” in Starbucks-speak) hot latte is pricier than a regular cup of joe, even ordered from a coffee shop or restaurant.

www.valuepenguin.com

 

 


이와 비슷한 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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