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상

1월 11일 일본 코로나 현황 -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코로나 확진자와 늦어지는 백신 3차 접종

캣치 킴 2022. 1. 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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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일본 코로나 현황 -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코로나 환자와 늦어지는 백신 3차 접종

 

불과 약 3주 전 "왜인지 코로나가 사라진 일본에서의 일상과 현지에서의 느낌"에 대하여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번 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일본의 상황과 일본의 만연 방지 제한 조치에 대하여 포스팅을 했었습니다.(아래의 링크 참조) 오늘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늦어지는 백신 3차 접종에 대하여 다루려고 합니다.

 

[일본 일상] 왜인지 코로나가 사라진 일본에서의 일상, 현지에서의 느낌. 

 

[일본 일상] 왜인지 코로나가 사라진 일본에서의 일상, 현지에서의 느낌.

지난 8월 여름까지만 해도 일본, 특히 거주지인 도쿄에서는 하루에도 매일같이 5천 명씩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급속도로 감염자 수가 줄어들더니 최근에는 도쿄에서는 매일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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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상] 1월 6일 일본 코로나 현황 - 확진자 급증과 만연 방지 제한 조치

 

[일본 일상] 1월 6일 일본 코로나 현황 - 확진자 급증과 만연 방지 제한 조치

[일본 일상] 일본 코로나 현황 - 확진자 급증과 만연 방지 제한 조치 약 3주 전 왜인지 코로나가 사라진 일본에서의 일상과 현지에서의 느낌에 대하여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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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일본 내 감염자 발생 현황. 불과 한달 전과 비교하면 최소 50배 이상의 폭발적 증가를 보이고 있다.

 

1월 1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새롭게 확인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 수는 6,438명으로 지난주 월요일에 비교하면 약 8배나 증가했습니다.  도쿄에서도 새롭게 871명의 감염이 확인되어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해 약 8배가 되었습니다. 또한 도쿄도에서 모니터링 중인 지표 중 하나인 병상 사용률이 11.1%로 늘어났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월요일에는 주말의 영향으로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10일 월요일이 일본의 휴일이었음에도 11일에 이렇게 많은 환자가 나타났으니 이번 주 역시 많은 감염자 수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히로시마현에서는 4일 연속으로 과거 최다 감염자가 갱신되고 있고 오늘 하루 67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감염이 가장 심각한 오키나와현은 적은 인구에도 불고하고 779명, 도쿄 옆 가나가와 현에서 519명, 오사카에서는 49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6,438명으로 지난주 월요일에 비하여 779명이 증가한 8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에 감염되어 중증이 된 환자가 어제의 시점에서 전국에서 100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100명을 넘는 것은 작년 11월 7일 이후 2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중증 환자 수는 12월 하순부터 증가세로 전환하여 연말에는 50명을 초과했고, 어제의 시점에서는 100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한 자료에 의하면 오미크론의 감염력이 높아 도쿄의 추이상으로는 2월 말에는 매일 5천 명의 신규 양성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의 신규 양성 확진자 추이 (예상) 2월 말에는 5000명 예상


도쿄 코로나 확진자 수 현황

 

도쿄에서는 11일 새로 962명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감염자 수 151명이었던 과 비교하여 한주 새에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증자는 4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이하가 155명, 20대가 383명, 30대가 163명, 40대가 113명, 50대가 79명, 65세 이상이 51명 등으로 감염자 중 70%를 30대 이하가 차지했습니다.

도쿄에서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의 급증을 이유로 11일부터는 도쿄도의 인증을 받은 음식점에 요청하는 회식 인원수 제한을 '1그룹 8명 이내'에서 '1그룹 4명 이내"로 강화하였습니다.

하지만 도쿄 도와 오사카는, 긴급 사태 선언에 준한 대책이 가능해지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의 적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 도도부현별 발생 상황

 

 


일본의 3차 접종률

 

이러한 감염 확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3차 접종률은 아직 0.7%로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현재 3차 백신 접종은 우선 접종 대상인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가 주로 맞고 있지만 이를 일반인에 대해서도 접종을 앞당기겠다고 합니다. 12월 17일부터 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3차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한 달이 지난 1월에도 여전히 백신 3차 접종률이 0.7%밖에 되지 않고 있네요.

키시다 총리는 6일에 "가능한 한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연설했지만, 7일에는 고토 시게유키 후생 노동상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직 곤란하다"라고 궤도를 수정하여 자치체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의료 종사자는 특히 감염 리스크가 높은데도 3차 접종은 2회 차를 마친 후 원칙적으로 8개월 이상 경과 후로 정해져 있고, 클러스터 가 발생한 고령자 시설이나 병원에 한해 6개월로 단축하는 것이 인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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