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미국 주식 장이 좋아 평소 분할 매수하던 지수를 조금 매수하려던 참에 땅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몇 초 후 더 강한 흔들림과 함께 '아 이건 확실히 지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일본에 거주하면 한두 달에 한번 정도는 체감할 정도의 지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자주 있다 보니 그런 지진들은 기억도 못하고 지나가는 게 보통인데요. 오늘은 평소와 달리 강하고 긴 지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진이 나면 곧바로 모든 티비 방송국들이 지진 속보를 전해주고 야후와 같은 일본 국민 어플에서도 금세 지진 속보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지진 발생과 거의 동시에 핸드폰 알람도 오게 되어있는데 별로 크지 않은 지진에도 갑자기 알람이 오곤 해서 이 기능은 끄고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