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의 전통 꽃꽂이인 이케바나 체험에 왔습니다. 집 주변 학교에서 진행하는 체험인데 꽃 값으로 2천엔 정도 지불하였습니다. 유명한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시는데 첫 체험이라 저렴한 가격에 가능했네요. 처음에는 여자 친구가 이케바나를 하러 간다고 해서 이케바나가 뭔데? 따라가볼까? 하는 마음에 와봤습니다.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가고 보니 조금 부끄러웠네요. 학교에 도착한 후 꽃이 배달이 왔습니다. 꽃은 아직 피지 않은 상태로 오는데 꽃이 핀 상태를 상상하며 어떻게 배치할 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처음 이케바나를 간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니 중국인 친구가 이케바나는 꽃꽂이인데 왜 몇 시간씩 걸리는지 나중에 꼭 알려달라고 했었는데 꽃을 어떻게 꽂을지 생각하고, 이리 저리 꽂아보니 시간이 금새 가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