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는 주로 외곽에 큰 점포를 갖고 있는데요. 도쿄에는 하라주쿠나 신주쿠, 시부야 같은 도심 지역에도 몇 곳 점포를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잠깐 식사를 때우기도 하고 간단한 물건들을 사 오기도 하는데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라주쿠 이케아에 들렀습니다.
이케아에 하라주쿠는 할 일이 없을 때 그냥 구경하면서 시간떼우기도 참 좋은 곳 같습니다.
이케아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제품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이 진저브레드 하우스에 눈이 갔습니다.
진저 브레드 하우스로 2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위와 같이 큰 집을 만들 수 있는 키트였고 다른 하나는 작은 집을 6개 만들 수 있는 키트였습니다. 둘 다 가격은 600엔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저는 진저 브레드 키트 작은 집 6개를 만들 수 있는 키트를 샀고 점원 분이 집을 만들려면 슈가 파우더가 필요하다고 알려 주셔서 같이 구매 했습니다. 음료는 그냥 궁금해서 샀는데 콜라 약한 버전 같은 느낌이었네요...
스웨덴에서 기념일에 먹는 드링크라고 합니다.
이케아에서 산 진저 브레드 하우스와 슈가 파우더, 그리고 장식용으로 초코 펜과 초콜릿, 아몬드도 구매했습니다.
만들기 시작...
과자 집이라서 어린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게 간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아마 작은 집이 더 만들기 어렵지 않았나 싶네요.. 과자를 세워서 붙여야 하는데 접착 면이 넓지 않다 보니 붙이는 게 제법 어려웠습니다.
드디어 집 하나 완성! 좀 창의성 있게 만들어 보려고 이것 저것 그려봤는데 쉽지가 않네요... 결국엔 제품 겉면에 나와있는 장식의 집을 만들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의 장식을 따라 만들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심플하지만 이게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렇게 집 5개를 완성했습니다! 원래는 6개의 집이 완성되어야하는데 1개는 만드는 도중에 먹어버렸네요. 맛은 로투스 맛이랑 정말 비슷해서 커피랑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로투스보다는 살짝 더 달은 느낌이 나서 단거 싫어하시면 안 좋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만들어 놓고 가끔 하나씩 먹고 있는데 가심비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